[최진홍 기자]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버티컬 AI 협업을 한층 강화한다. 야놀자는 20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텐엑스(10X)타워에서 '2025 AWS Tech Terminal & Innovation Summit'을 AWS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WS의 최신 기술 동향과 야놀자의 기술 비전을 공유하며, 여행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아마존 Q(Amazon Q)' 등 차세대 AI 솔루션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야놀자는 AWS 클라우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여행 사업자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항공, 숙박, 레저 등 원천 데이터와 인벤토리를 확보해 전 세계 2만여 개 여행사 및 플랫폼에 제공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AWS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강화, 독보적인 버티컬 AI를 구축해 여행 산업의 AI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체 생성형 AI 기술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며, 사업자들에게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고객 서비스 자동화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CTO)은 "AI 기술 혁신은 야놀자가 글로벌 트래블 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이라며 "AWS 등 혁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기술을 활용, 지속적인 혁신으로 여행 산업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