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릭스가 21일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퓨리오사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페릭스와 퓨리오사AI는 각 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적 활용을 위한 설루션 제공 및 가속기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지원한다.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기술 연구 및 국가전략기술 개발의 필수 인프라다. 특히 충청북도가 오창에 구축 예정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방사광)을 생성하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로 나노미터·펨토초 단위의 정밀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반도체, 바이오신약, 이차전지 개발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엑스씨엠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면 리튬이온 배터리 전극물질이 충·방전 중에 겪는 미세구조·결정구조 변화, 화학결합 및 산화환원 상태 변동, 3차원 구조 열화 등을 고분해능·실시간·원소 선택성을 갖춘 방식으로 관찰할 수 있다"면서 "소재 설계 최적화, 열화 메커니즘 규명, 공정 개선 등 배터리 개발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해 고성능·장수명 리튬이온 배터리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란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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