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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29CM, 오프매장 제도권 여성 패션 브랜드 거래액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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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오프라인 유통사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는 제도권 여성 패션의 온라인 전환 통로가 되고 있다.

실제로 29CM 내 제도권 여성 패션·잡화 브랜드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입점 브랜드 수도 같은 기간 3배 늘었다. 이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중심의 브랜드들이 젊은 여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29CM를 선택한 결과다.

29CM는 여성 고객의 패션 소비 취향을 분석해 브랜드의 강점을 부각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했다. 예컨데 론칭 25년 차에 접어든 영캐주얼 브랜드 '올리브데올리브'는 29CM에서 겨울 아우터에 강점을 살린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단독 기획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거래액이 전년 대비 7배 넘게 뛰었다.

29CM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판매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잡화 브랜드 '쿠론'도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어거스트'의 디렉터이자 인플루언서인 미애와 협업한 러브 숄더백 2종을 단독 선발매해 전년비 거래액이 3배 이상 늘었다. '구호플러스'는 브랜드와 제품을 감각적으로 조명하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기간 한정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이면서 지난달 억대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29CM 관계자는 21일 "오프라인 세일즈에 익숙한 제도권 여성 브랜드가 거래액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2539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셀렉해 리브랜딩하는 29CM의 마케팅 지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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