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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러스에셋, 지난해 매출 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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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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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보험대리점(GA) 최초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21일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51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1.3% 증가한 316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563억원(44.7% 증가), 영업이익 295억원(173.8% 증가), 당기순이익 238억원(124.1% 증가)으로 집계됐다. 다만 계열사 나노엔텍의 연결 편입에 따른 회계상 처분 손실 영향으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3.4% 감소한 10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 성장은 무·저해지 보험 판매 증가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IFRS17 시행 2년 차에도 보험사 간 판매 경쟁이 지속되면서 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무·저해지 보장성 상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생명보험 부문에서는 단기납 저해지 종신보험과 경영인 정기보험이, 손해보험 부문에서는 암, 뇌혈관, 심혈관 질환 치료비 및 수술비 보장을 강화한 무해지 건강보험이 주력 상품으로 성과를 견인했다.

설계사 조직 확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023년 말 4342명이던 설계사 수는 2024년 말 5227명으로 늘었고, 이 중 41%는 무경력자였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2025년은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환경이 예상되지만, 설계사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무경력 설계사를 효과적으로 양성함으로써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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