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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는 중국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기업인 중링(Zhejiang Zhongling Technology Co.,Ltd)과 34억원 규모 공정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 저장성 소재 중링에 기존 6세대 및 차세대인 8세대 OLED 공정장비를 납품하는 것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다.
중링은 OLED 패널 제조에 필수적인 파인메탈마스크(FMM)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곳으로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8세대 FMM 시험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기술 국산화를 위해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FMM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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