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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제38기 주총 개최… "AX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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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LG CNS가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AX 전략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배당 기준일 정관 변경 △하범종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의결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50억 원으로 유지됐다.

LG CNS는 2024년 매출액 5조9826억 원, 영업이익 512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0.5% 증가했으며, 클라우드와 AI 사업이 15.8%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56%(3조3518억 원)를 차지, 실적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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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 CNS는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한다. 신한은행 'AI 브랜치', 신한카드·농협은행의 생성형 AI 플랫폼, KB금융그룹의 미래형 고객센터 등 금융권 AX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 중이다. 이달 AWS와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를 설립했으며, 델 테크놀로지스와 AI 인프라 협력 MOU를, 코히어(Cohere) 및 W&B(Weights&Biases)와 에이전틱 AI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LG CNS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산업별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특히 금융/공공,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스마트팩토리·물류·시티) 분야를 중심으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LG CNS는 1주당 배당금을 1672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대비 152원 상향 조정된 금액으로, 배당성향은 연결 기준 4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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