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協 22대 회장에 곽지연 21대 회장 선출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0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곽지연 후보가 회장 연임에 성공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간무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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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 간호조무사 단체를 3년간 이끌 수장으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선출됐다.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 응시자격 학력제한 규정을 철폐해야 한다며 지난 3년간 대정부 투쟁해왔다.
21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20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곽지연 21대 회장이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간무협 회장 선거는 규정상 러닝메이트 제도를 따른다. 이에 따라 회장 후보자는 서울·수도권·지방을 대표하는 부회장단을 함께 꾸려야 한다. 곽지연 후보는 최지영(서울), 전남숙(수도권), 정삼순(지방), 김홍점(지방) 후보를 회장단으로 선정해 함께 출마했다. 곽 후보는 총 284표 중 156표를 얻어 54.9%의 대의원 지지를 받았다. 경선에서 접전을 펼친 이해연 후보는 127표를 얻어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곽지연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간호조무사 권익을 위해 싸워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꾸는 회장이 되겠다"며 "간호법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고 간호조무사 권리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부 갈등을 끝내고 단결된 협회를 만들겠다.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간호조무사 미래와 위상은 달라질 것"이라며 "지난 3년 동안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 3년 역시 잘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지연(가운데) 회장을 비롯해 22대를 이끌 회장단이 당선 직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간무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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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거 주요 공약으로 △간호법 후속 조치 제대로 마침표 찍기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 지원 사업 추진 △교육 개선·확대로 간호조무사 질적 위상의 확실한 정립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대책 현실화를 제시했다. 특히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 응시자격 학력제한 철폐를 현실화해 간호조무사 전문대 진학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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