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528억…영업손실 98억
서울 강남구에 있는 남양유업 본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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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지난해 흑자를 달성했다. 흑자 전환은 6년 만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22억원 당기순손실에서 흑자로 반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9528억원, 영업손실은 86.3% 축소한 98억원이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고 집행임원제도 등을 도입했다.
품목별로는 발효유 브랜드 ‘불가리스’가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드링크 발효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분유는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시장에서 5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단백질 음료 브랜드 ‘테이크핏’은 지난해 상반기 국내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시장 매출액 1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보였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지난해 경영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전방위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제품 혁신, 품질 관리 강화, 운영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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