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GTF는 지난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97억원과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교해 각각 59%, 1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억원, 186억원을 달성했다.이는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억원, 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03% 증가했다.
GTF 관계자는 "지난해 본격적인 리오프닝과 함께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연결기준 및 별도기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뷰티 열풍과 함께 정부의 K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1637만명으로 전년(2023년, 1103만명) 대비 약 48% 증가한 반면, GTF의 지난해 별도기준 성장률은 훨씬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역대 최대였던 2019년(1750만명) 실적과 비교해도 2019년(매출액 484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대비 매출액은 93%, 영업이익은 174% 급증했다.
강진원 GTF 대표는 "K컬처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 대한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한 관광 심리를 바탕으로 주요 백화점, 화장품, 각종 패션제품 등과 함께 미용성형 중심의 외국인 의료관광 또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역대 최대치를 돌파하며 당사 실적도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까지 '외래관광객 3000만명·1인당 지출액 300만원·체류일수 7일·재방문율 70%'의 '3·3·7·7 관광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올해도 지속할 예정이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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