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제57기 정기주주총회 모습/사진= 삼진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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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공동 창업주 2세들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세 경영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진제약은 21일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 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매출 3084억원과 영업이익 316억원 달성에 대한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주요 안건인 이상국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윤석재 사외이사·감사위원 신규 선임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주요 경영전략 보고에서 삼진제약은 올해 경영 목표를 '건강한 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설정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방향을 더욱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 본격 가동된 오송공장의 생산 능력 향상과 안정화에 힘쓸 것이며, 연구 부문에서도 신약 연구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가시적인 연구성과 도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삼진제약은 정기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현재 조규석 사장과 최지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책임경영 강화와 미래 번영을 위한 성장 가속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조 사장과 최 사장은 각각 동갑내기(1941년생) 공동 창업자인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의 장남과 장녀다.
삼진제약은 대내외적으로 오랜 기간 경험을 두루 쌓아온 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함으로써 연속성이 내재 된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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