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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13일째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농성장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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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어서는 안 될 백색테러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며 "국민을 위협하고 국가의 존재는 무시하는 극우세력의 난동과 폭력이 한계를 넘어섰다"고 밝다. '백색테러'는 우익 진영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벌이는 테러 행위를 말한다
김 전 지사는 2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백색테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행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초유의 사법부 테러, 서부지법 폭동이 바로 엊그제다. 테러 위협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탄복을 입고 다니고 있다"며 "백혜련 국회의원이 '달걀 테러'를 당했고, 극우세력들은 광화문과 안국역 주변의 시민들을 향해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온라인에서는 좌표를 찍어 욕설과 협박을 지속하고 있는데 여당 인사들은 '십자군' '자작극' '빨갱이' 운운하며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목소리를 높이는 것과 폭력, 테러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어떤 목적이든 폭력과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다.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차분하게 기다리는 민주시민의 역량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다수 의원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방탄조끼를 착용한 채 외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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