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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직·커리어 플랫폼 '원티드'를 운영하는 원티드랩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67억원, 영업손실은 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안정적인 매출과 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 이익을 확보했지만 해외 자회사(원티드랩 재팬) 및 시너지 투자 목적의 투자 자회사(원티드랩 파트너스) 부문의 투자가 지속되며 자회사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채용사업 매출은 287억원을 기록했다. 평균 채용 수수료는 전년 대비 6.4% 늘어난 457만원이다. 개인 회원 수는 356만명, 기업 고객 수는 3만1000곳으로 각각 10.2%, 17.3% 증가했다.
신사업 매출은 80억원을 달성했다. 교육, 프리랜서 매칭, HR 솔루션 등 신사업은 기존 채용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티드랩은 향후 신사업 전반을 AX(인공지능 전환)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과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에 첫 해외 투자를 단행한 뒤 라프라스 서비스 내 AI 매칭 인프라 구축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채용 시장 혁신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한국을 넘어 일본 시장에서도 HR 혁신을 꾀하고 있다. 앞으로 AI 기술 고도화에 더욱 집중해 채용 전반의 소요 시간을 90% 이상 단축하는 AI 에이전트로 HR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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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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