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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루마니아와 보건산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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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다섯번째)과 알렉산드루 라필라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왼쪽 여섯번째) 등이 지난 20일 양자면담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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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메디컬코리아 2025'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과 지난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양자면담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알렉산드루 라필라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과 만나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시스템 분야 협력 강화 △의료인 연수 활성화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분야 협력 강화 등 보건의료분야 관심 현안을 논의했다.

알렉산드루 라필라 장관은 한국과 △병원 디지털화를 위한 성공 경험 공유 △제약·의료기기 투자 유치 △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한 원격의료 분야 협력 △의료진 교환·연수 프로그램과 학술협력 등을 희망하며, 한국 방문기간 동안 용인세브란스 병원, 삼성메디슨 등도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코로나19 시기에 루마니아와 백신과 의료기기 제공 협력사례, 한국의 우수한 ICT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병원의 우수한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의료인 연수 협력,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 보건의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되리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알렉산드루 라필라 장관은 메디컬코리아 행사 초청에 사의를 표했으며, 한국과의 보건의료협력이 루마니아의 의료 디지털화, 선진 의료기술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자면담 이후 루마니아의 조지 에밀 팔라데 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간 의료인 교육 협력 등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진행됐다. 서명식에는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 알렉산드루 라필라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 레오나르드 아잠피레이 조지 에밀 팔라데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루마니아 간 의료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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