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5 (화)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李에 천원도 보태기 싫다”…文청와대 행정관, 민주당 탈당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선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실 행정관 [사진 출처 = 문재인 정부 청와대 유튜브 채널 캡처,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진행 등을 담당한 김선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실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미련 같은 건 없었고 혹시나, 정말 혹시나 나중에 필요가 있을까 해서 유지하던 당적”이라면서 “탈당 사유를 굳이 쓰라길래 ‘이재명의 죄악과 거짓에, 달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서’라고 썼다”고 적었다.

그는 “이 대표의 매불쇼 발언 나온 날, 그 미친 듯한 악의와 거짓말에 머리에서 불이 나는 듯 해 밤을 꼬박 새웠다”고 덧붙였다.

김 전 행정관은 “민주당원 자격이라는 게 잔잔하게 속 끓이면서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며 “결국은 미련이었던 것 같다. ‘민주당’이란 이름 껍데기에 대한 미련. ‘아주 망하지는 않겠지’ 하는 미련”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21대 국회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서 “당내 일부하고 (검찰이) 다 짜고 한 짓”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