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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화)

[내일날씨]뿌연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일교차 최대 1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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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는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남산 N서울타워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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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2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수도권은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요일인 23일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대체로 하늘이 맑고, 일교차가 15도(℃) 정도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 눈이나 비 소식은 없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5도로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3~10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12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4도 △수원 19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0도 △대구 25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등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초당 20m) 이상, 산지에선 90km(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과 일부 경남 내륙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동해 중부 해상과 동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며, 22일까지 최대 4m까지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22일 오후, 동해남부먼바다는 이날 밤까지 바람이 시속 30~60km(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관측됐다. 서해 중부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남, 전북, 제주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23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나쁨' 예보지역이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제주권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중국 등 서쪽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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