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김./사진=미국 항공우주국(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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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다음 달 우주비행에 나선다.
나사는 최근 조니 김과 주최한 온라인 인터뷰를 공개했다. 조니 김은 다음달 8일 러시아의 소유즈 MS-27 우주선을 타고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한다. ISS에서 8개월간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조니 김은 "나사에서 거의 8년 동안 있었다"며 "여러분이 보는 모든 우주 임무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우주정거장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우주유영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니 김은 "ISS의 태양 전지판 등에 대한 보수 계획이 예정돼 있고, 그 중 일부에 참여해 우주유영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이번 임무에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후 미군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아 샌디에이고대에서 수학을 전공해 학위를 취득해 장교로 임관했고, 다시 하버드대 의대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하며 군의관이 됐다. 의전원 재학 당시 의사이자 나사 우주 비행사였던 스콧 파라진스키에게 영감을 받아 우주비행사에 지원했고 2017년 6월 우주인으로 선발됐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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