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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5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국 대표 페이스북) 2024.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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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단식 중단을 촉구할 것을 인편으로 전달했다.
조 전 대표는 21일 오후 황현선 사무총장과 차규근 정책위의장을 통해 김 전 지사에 "이제는 단식을 즉각 중단하시길 바란다. 내란을 맨몸으로 막으셨던 국민들께도 지사님의 진심이 가닿았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지사님 건강도 문제지만, 지금은 단식을 중단하고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압도적 승리를 위해 행동할 때라고 본다"며 "단식을 중단할 수 없다는 깊은 뜻은 존중하나, 단식 중단을 다시 한번 간곡히 권유드린다. 우선 몸을 추스르시고 같이 힘 모아 뜻 모아 싸우자"고 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뒤 몸을 추스르는 대로 조국 대표님 면회를 하러 가겠다"며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모든 것을 던져 최선을 다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김 전 지사 단식 농성장을 찾아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김동연 지사도 "할 일이 많으신데 너무 걱정된다"며 단식 중단을 설득했으나, 김경수 전 지사는 단식을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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