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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추' 보다 비싸다...양배추 한 포기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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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금배추'라는 말일 나올 정도로 배추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양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6천 원 수준까지 올라 배추보다 더 비싸졌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를 보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양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6천121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5천506원인 것과 비교하면 양배추가 600원 이상 더 비쌉니다.

지난해 이맘때 양배추 가격은 4천95원으로 1년 만에 50% 뛰면서 2천 원가량 비싸졌습니다.

이달 평균 배추와 당근 가격은 지난해보다 각각 50%, 27% 올랐고 무는 1개는 3천 원을 웃돌며 지난해보다 천 원 넘게 비싸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겨울 채소를 심는 시기에 날씨가 더웠기 때문으로 겨울 채소 주산지인 제주를 중심으로 한파가 이어진 것도 한 원인입니다.

정부는 봄배추와 무가 출하되기 시작하는 다음 달 말까지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직수입과 정부 비축 물량 공급을 늘리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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