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 뉴스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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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김새론의 남편이라고 밝힌 A씨는 25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발급받은 결혼증명서와 함께 입장문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공개했다.
A씨는 김새론과 2024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됐고, 빠르게 가까워졌으며 교제 2달 만인 지난 1월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혼인신고서에는 1월 7일 혼인신고서를 제출했고, 3일 후인 10일에 승인됐다는 날짜가 적혀있다.
이와 함께 김새론을 폭행하고, 임신중절로 인해 결혼을 강요했다는 의혹들을 부인했다. A씨는 “저는 조용한 다세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 방음이 취약해 폭행 사건이 발생한다면 아래층에서 바로 신고가 들어올 수 있다”며 “더구나 미국에서 폭행은 심각한 범죄”라고 했다.
김새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뿐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까지 비밀번호를 알고 게시물과 지인들의 연락을 관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부간 신뢰를 위한 조처였고, 김새론도 동의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지난 1월 6일 ‘Marry’라는 설명과 함께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고, 1분 만에 삭제했다. 이후 1월 8일 해당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김새론은 “지인들과 찍은 화보”라고 해명했다.
김새론이 지인과 전화 통화에서 언급한 임신 중절 수술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처음 만난 건 11월이고, 실제 진지한 관계를 시작한 건 김새론이 미국을 방문한 11월 말이라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김새론은 육아를 생각하고 있지 않아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했다.
앞서 김새론의 유족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새론이 미국에서 결혼한 적 있으며 임신도 했었다며 이와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였다고 밝힌 인물까지 등장해 “김새론이 죽은 건 가족과 남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방재혁 기자(rhi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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