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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사투리로 이바구해보입시더"…국립한글박물관 '찾아가는 사투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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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진해군항제 행사장서…10월엔 순천서

[서울=뉴시스]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말키 다 사투리로 이바구해 보입시더' 포스터 (사진제공=국립한글박물관)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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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은정 수습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29일 경남 창원 진해구 중원로터리에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말키 다 사투리로 이바구해 보입시더(모두 다 사투리로 이야기해봅시다라는 뜻)'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는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기획전 '사투리는 못 참지!'와 연계해 사투리를 지키고 사투리가 가진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강릉, 제주에 이어 이번 축제는 매년 200만 명이 넘는 상춘객이 찾는 제63회 진해군항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고저와 장단이 살아있고 지역 정체성을 잘 담은 경남 사투리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경남 사투리로 글을 쓰는 권영란·조경국 작가, 창원시청 뉴미디어팀의 흥미진진한 사투리 이야기쇼가 준비됐다.

진해안젤루스 소년소녀합창단의 경남 사투리 동요 합창, 정윤희 작가의 손 멋글씨 공연, 모던국악밴드 탈피의 사투리 민요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경남 사투리 관련 한글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해군항제 중원 로터리 인근 야외 행사장에서 운영된다. 사투리 원판을 돌리고 문제 풀기, 사투리 문구가 적힌 열쇠고리·주머니 만들기, 한글놀이터 체험 영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강정원 관장은 "경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 경남 사투리의 맛과 멋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올해 10월 말에 열리는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순천편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unduc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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