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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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장이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15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OZ708편 여객기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출발이 어려워졌다.
기장은 소지품과 주변을 샅샅이 뒤졌으나 여권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기장을 현지에 보내기로 하면서 항공편의 출발 시간을 당초보다 15시간 20분 늦어진 오후 4시 55분으로 변경했다.
항공기에 타려던 승객 135명에게는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숙박을 제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손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장이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15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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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이 여권을 잃어버려 항공편이 지연되는 일은 이전에도 수차례 발생했다.
2019년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기장의 여권 분실로 11시간 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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