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병 등 병해충 예방
2일 군에 따르면 볍씨 온탕소독은 벼 종자를 60℃의 물에 10분간 침지해 소독한 후 찬물에 식히고 싹을 틔워 파종상자에 옮기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키다리병, 벼잎선충, 도열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등 볍씨 표면에 붙은 병원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볍씨 발아에도 지장을 주지 않아 친환경 벼농사 재배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순창군이 내달까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온탕소독기 21대를 운영한다. 순창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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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소독을 원하는 농가는 사전에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예약한 후 원하는 날짜에 종자를 가져와 소독하면 된다. 지난해 군은 706농가가 참여해 총 120t의 볍씨를 온탕소독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영일 군수는 “약제소독만으로 파종하는 것보다 온탕소독을 병행하면 방제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약제소독과 온탕소독을 철저히 시행한 뒤 파종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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