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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를 나는 드론이 불안하기만 한 것은 기우일까.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의 프라임에어(Prime Air) 프로그램인 드론 배송에 대해 포브스, CNBC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 1월에 프라임에어 서비스를 테스트했던 텍사스주 컬리지 스테이션과 애리조나주 톨레슨에서 드론 배송을 중단했었다. 당시 아마존은 공기중의 먼지로 인해 드론의 고도 센서에 이상이 생겼음을 발견했다.
아마존은 드론을 규제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권고없이 자발적으로 드론 센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동안 아마존에어 프로그램도 중단했다. 이후 아마존은 MK30 드론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최근 FAA에서 승인을 받고 드론 배송을 재개한 것이다.
아마존은 또 이미 MK30에 대한 FAA 승인을 받았지만 드론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해 최대 효율로 안전하게 작동하고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아마존은 올해 초 미국 내 프라임에어 서비스 지역 외에도 영국 달링턴에 있는 물류 센터에서 드론을 비행하는 데 필요한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업은 이전에도 드론 배송 서비스를 이탈리아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마존은 지난 10년 동안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비전인 30분 이내에 치약, 책, 배터리 등 제품을 고객의 집까지 배달하는 드론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기업은 드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는 동안 이전 모델보다 더 조용하면서도 가벼운 비에도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게된 새로운 버전의 배송 드론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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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론 배송 서비스가 불안한 이유는 아마존이 드론 배송을 중단하기 전 MK30이 오리건주 펜들턴에 있는 회사 시설에서 시험 비행중 두번의 별도 사고로 추락한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드론 두 대가 추락했었다.
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조종사가 프로펠러가 고장 났을 때 MK30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테스트한 후 실수로 두 대의 드론을 공중 충돌시키기도 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이전 버전 MK30는 펜들턴 사이트에서 테스트 중 또 다른 충돌로 상당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대변인은 “안전이 프라임에어의 핵심”이라며 “안전하면서도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MK30 드론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수행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대변인은 “업데이트를 완료한후 FAA에서 승인을 받았으므로 드론 배송을 재개할수 있게 됐다”며 “프라임에어는 아마존이 소비자 편의를 위해 제공할수 있는 가치있는 기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 “드론 배송을 재개한 후, 해당 서비스에 대한 전례없는 수준의 수요를 봤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은 드론 배송 서비스가 소비자의 삶에 가져다 주는 가치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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