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 24시간 의료대응체계 가동
대피소 의료지원 및 심리지원 병행
이재민 신속한 일상 복귀 지원
경북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 건강 회복 위한 의료지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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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피소를 중심으로 이동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심리지원 등을 병행하며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안동시보건소는 산불 발생 직후 의료인력을 즉각 투입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긴급 대응을 위해 구급차 373대를 동원해 19개 기관의 1336명을 신속히 이송했으며, 이송된 주민들은 2일까지 모두 안전하게 복귀했다.
또한 대피소 내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3월 23일 안동체육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2개소 대피소에 의료인력 366명을 배치해 피해 주민 3200명을 진료했다. 경증 환자에게는 비상약품을 제공하고, 응급환자는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등 체계적인 의료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를 위해 이동의료지원반 13개 반 17명을 편성해 혈압 및 혈당 측정, 건강 상담을 진행 중이다.
안동시는 의료봉사단체 10곳과 협력해 건강검진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호흡기 질환자 및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들에게는 집중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45개 경로당에서 재난 심리지원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을 비롯한 모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례없는 산불 피해로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만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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