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아이즈(대표 이성남)가 디지털헬스와 정밀의료, 바이오, 의약품 안전까지 의료 데이터 전 주기에 걸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보건의료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2021년부터 건강정보고속도로 연계사업에 참여하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꾸준히 축적해왔다. 현재까지 전국 1200여 개 의료기관과 시스템을 연계했으며, 이 중 45개는 상급종합병원이다. 공공의료기관 포함 폭넓은 연계 경험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은 건강정보고속도로 플랫폼과 '나의 건강기록' 앱, 건강정보고속도로 누리집 등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 작업을 통해 디지털헬스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바이오 데이터 분야로 확대했다. 아이티아이즈는 화순전남대병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총 176억원 규모의 '디지털 바이오 의료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인체자원은행의 임상·유전자 정보 및 치료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밀 바이오 데이터 연구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 내 미래의료혁신센터에 바이오 생명공학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실제 임상데이터(RWD)와 실증근거(RWE)를 활용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국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K-Bioportal' 구축도 병행해, 정밀의료 연구 환경의 체계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안전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추진하는 '의약품안전정보관리시스템 통합 구축(1차)' 사업의 주관사로서, AI 기반 신호 감지 기능과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갖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향후 의약품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남 대표는 “보건의료 데이터의 연계와 활용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 데이터 인프라 확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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