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고령화를 반영한 소포장 자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장 작업자들의 연령대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근골격계 질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한일시멘트는 자사 드라이모르타르 브랜드 ‘레미탈’의 포장을 2020년부터 40kg에서 25kg로 줄여 출시했다.
출시 초기에는 시장 반응이 미미했지만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시공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2023년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2023년 대비 약 4배 이상의 출하 실적이 예상될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장용 레미탈 ‘프리미엄 미장용 25kg’ 제품은 단순한 경량화를 넘어 작업효율성도 크게 높였다. 최적화된 혼화제 배합을 통해 두껍게 바르기 쉬워진 덕분에 적은 횟수의 작업만으로도 울퉁불퉁한 벽면을 매끄럽게 마감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시공 후 기포발생이 적어 기포제거 공정에 걸리는 시간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일은 기존 40kg 포장단위 시멘트도 이처럼 경량화해 출시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 작업자들의 요청에 따라 25kg 제품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장반응을 면밀히 살펴 기존 40kg 포장 시멘트를 경량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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