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저출산 해결사' 최경식 남원시장, 공공산후조리원 국가 지원에 팔걷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남원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가 인구 소멸 위기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줄 핵심 인프라로 꼽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경식 시장은 최근 국회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잇따라 찾아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 국비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실제 전북 동부권과 지리산권 지역에는 분만 산부인과가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남원시에 유일하게 분만 산부인과 의료기관이 개설돼 있어 이 지역 출산과 산후조리의 거점 역할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지리산권 출산 인프라 강화에 힘쓰고 있지만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인구 감소 지역 지자체는 형편상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국가적 운영비 지원이 절실한 게 현실이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10월 문을 열면 13실로 연간 250여 명의 산모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간 14억 원의 운영비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최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한 국비 지원 근거 마련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에도 인구 감소 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남원시는 강원도 삼척시와 경북 상주시, 경남 밀양시 등 인구 감소 지역 내 11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 국가 지원 촉구 결의'를 채택, 국가 차원의 예산 지원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인구 소멸 문제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안정적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예산 확보는 인구 소멸 지역 출산 환경 개선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이기에 국회와 중앙부처를 적극 찾아다니며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