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운전자 피신해 큰 피해 없어
소방측 이동식 수조 이용 진화
경찰, 면허취소 수준 음주 확인
추후 소환조사한 뒤 입건 예정
화재 현장 주변 카센터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이동식 수조를 이용해 차량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대는 현장 도착 당시 차량 하부에서 소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차량을 이동식 수조에 넣어 진화했다.
7일 0시34분께 인천 계양구 효성동 한 도로에서 테슬라 모델3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이동식 수조를 이용해 진화하고 있다.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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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운전자 A씨(30대·남)는 불이 나자 밖으로 피신해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고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0.08% 이상)가 확인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귀가시켰고 추후 소환조사해 입건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테슬라 차량을 몰다가 소화전, 가로등을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소방대는 교통사고 충격으로 차량 내 배터리팩이 손상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디서부터 운전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소환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0시34분께 인천 계양구 효성동 한 도로에서 테슬라 모델3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이동식 수조를 이용해 진화하고 있다.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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