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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MLB 메이저리그

    150년 美 메이저리그, 첫 여성 심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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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1876년 출범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1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탄생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젠 파월(48)이 이번 주말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간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가 아닌 정규시즌에 여성이 심판으로 경기 진행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0일 더블헤더 경기에선 누심으로, 11일 경기에선 주심으로 나선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 선수가 되기를 꿈꿨던 파월은 소프트볼·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에서 활약했다. 2001년엔 미국 여자야구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다. 2010년부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소프트볼 심판을 맡은 파월은 2016년부터 프로야구 심판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2024년 리아 코르테시오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심판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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