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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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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픽게임즈, 에피드게임즈 출원상표에 이의제기…"이용자 혼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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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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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에픽게임즈'가 국내 게임사 '에피드게임즈'가 출원한 상표에 이의를 제기했다.

    8일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자사의 상표를 보호하기 위해 에피드게임즈의 영문 상표권 출원에 이의를 제기했다"며 "서비스 범위가 유사해 이용자 및 크리에이터들이 혼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이의신청서에서 두 상표가 네 번째 알파벳만 다르고, 청각적으로도 음절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에피드게임즈의 출원상표는 'EPIDGame', 에픽게임즈의 선등록상표는 'EPIC GAMES'로, 영문 철자에서 'D'와 'C' 차이가 있다. 해당 철자 외 다른 글자가 모두 동일해 외관 및 호칭 등이 유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상표권 등록을 거절해야 한다는 것이 에픽게임즈의 주장이다.

    에피드게임즈는 해당 이의제기가 오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피드게임즈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 중 발생한 일로, 경황이 없지만 최선을 다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같은 오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상호간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에피드게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국내 게임 개발사로 모바일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를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4분기 해당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면서, 지난 2월부터 상표권 등록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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