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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제3회 SW·AI 챌린지 대회' 11~12일 남원서 개최…디지털 올림픽 도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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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11~12일 남원서 개최된 '제3회 SW·AI 챌린지 대회'.


    전북특별자치도는 남원시,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11~12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2025년 제3회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아래 추진되는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AI와 메타버스로 그리는 올림픽 도시, 전북!'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을 중심에 두고, AI와 메타버스 융합을 통한 창의적 도시 설계와 구현에 중점을 둔다.

    이는 전북도가 최근 올림픽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한 'AI 기반 스마트 올림픽' 비전에 맞춰, 학생들이 팀원들과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자신들이 꿈꾸는 올림픽을 가상공간에 직접 설계·구현하는 실천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한다.

    참가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 150명(약 45개 팀 내외)이며, 초등부는 1일 과정, 중·고등부는 1박 2일의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클로바, Suno AI, Meshy 등 AI 도구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창의적인 디지털 올림픽 도시를 구현한다.

    최종 결과물은 창의성, 완성도, 협업 역량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교육감상, 남원시장상 등 총 6개 기관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지역 대학·SW중심대학 등과 연계하여 고도화하고, 향후 실제 적용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디지털 기술이 함께하는 올림픽 실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대규 전북테크노파크 부설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전북의 미래를 고민하고 팀원들과 함께 메타버스를 통해 설계해보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SW미래채움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교육 확산 프로그램으로, 전북 지역 청소년에게 SW와 AI 교육 기회를 넓히고 기초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아래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지난해 남원시에 SW미래채움 전북센터를 개소하고, 도내 학생들에게 AI·SW 교육을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강사를 양성해 디지털 교육 기반 확산과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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