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 남석인(왼쪽에서 4번째)과 본선 피칭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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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원장 최윤정)은 8월 7일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상반기 IHEI FEST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 주도의 사회혁신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IHEI FESTA는 고등교육혁신원을 대표하는 사회혁신 프로그램 ‘워크스테이션’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발표 중심 방식을 넘어, 관객 참여형 본선 피칭을 도입해 현장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워크스테이션 참여 팀들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공감은 물론 투자와 후원을 유도하는 새로운 방식의 피칭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Social Impact Talk ▲워크스테이션 모의 투자⸱후원 피칭 ▲우수팀 시상 및 사회혁신가 인증서 수여 등으로 구성됐으며, 약 300명이 참가해 본선 진출 팀들을 응원했다.
1부 ‘Social Impact Talk’에서는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임팩트 투자 동향과 기후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문제 해결은 어렵지만 작은 기여도 의미가 있으며, 실패와 경험이 미래의 성과로 이어진다”며 메시지를 전달해 깊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열린 본선 피칭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참가해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소셜 밸류’ 부문에는 별안간출발(AI 분석 기반 휠체어 접근성 정보 제공 서비스)팀이, ‘임팩트 비즈니스’ 부문은 리오션(해양오염 해결을 위한 해양생분해성 양식용 부표 개발)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팀에는 각 500만 원 상금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말씨맑음(CS 업무에서 욕설 및 비방 언어 필터링)팀, 파이브아이즈(시각장애인 사물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팀이 수상했다.
2부에서는 사회혁신역량 교과 공모전의 최우수팀 시상과 함께 ‘연세 사회혁신가’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13기 사회혁신가는 총 31명이 선정돼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으며, 이들은 향후 교내외에서 사회혁신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13기 대표 김찬서 학생(생활디자인전공 20)은 “변화를 만드는 주인공은 멀리 있지 않다. 변화를 꿈꾸고 실천하는 순간, 우리 모두 사회혁신가가 된다.”며 개인의 공감을 사회의 변화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윤정 고등교육혁신원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사회문제를 자발적으로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세인들의 사회혁신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한 교육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사회 멘토링, 사회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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