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가디스오더를 직접 플레이해봤다. / 사진=조성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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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되겠지 싶었지만 부족했다. 폴리싱이 필요했다.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보니 확실히 준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수년째 출시가 연기되던 픽셀트라이브의 신작 '가디스오더'가 드디어 9월 베일을 벗는다. 지스타 2022에서 처음 공개되며 큰 기대감을 모은 이 게임은 수차례 담금질을 통해 완성도를 크게 뜰어올렸다. 기자가 직접 플레이해본 '가디스오더'는 픽셀 그래픽이지만 고퀄리티 게임성, 직접 플레이 하는 짜릿한 손맛이 그대로 녹아있었다.
2D 픽셀 아트의 레트로 감성...쉬운 조작은 '기본'
가디스오더는 2D 픽셀 아트로 캐릭터와 배경, 오브젝트, UI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실 픽셀 그래픽은 레트로 감성에 더해 현대적인 움직임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과거 게이머들에게는 픽셀 그래픽의 추억을, 현재 게이머에게는 피로도를 최소화 한 아기자기한 감성을 제공한다.
가디스오더는 횡스크롤 액션 방식을 선택했다. 이로 인해 조작 난이도가 쉽고 전투시 복잡한 컨트롤이 필요없다. 평타 만으로도 강력한 콤보를 완성해 적을 물리칠 수 있고, 회피와 쳐내기, 방어 부수기 등의 전투 매커니즘을 구현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최진성 총괄PD가 가디스오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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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플레이를 해봤을때 조작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다. 체험회에서는 '갤럭시 S23' 기기가 제공됐는데, 화면 속에서 캐릭터의 도트 감성과 배경, 오브젝트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조작이나 터치에 대한 불편함도 없어 가디스오더의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온전히 손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핵심은 3인의 기사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링크 시스템'이다. 특히 가디스오더는 캐릭터가 교체되더라도 이전 캐릭터가 일정시간 필드에 남아 지원 공격을 하기 때문에 연계 공격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궁극기를 발동하면 세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강력한 기술을 사용해 화려한 그래픽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링크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해선 캐릭터의 성향과 속성을 파악하고 이를 조합해 강력한 연대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무과금 유저들도 즐겁게 플레이...9월 글로벌 정식 출시
가디스오더 개발진들은 무과금 유저들이 게임을 즐겼을때 충분한 캐릭터 성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가디스오더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캐릭터 해방(돌파)와 전용 성물(무기) 뽑기다. 하지만 무과금 유저들도 일정 시간 게임을 플레이하면 캐릭터를 해방할 수 있도 전용 성물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전용 성물은 확률형 뽑기 방식이 아닌, 이벤트나 정가 구매를 통해 이뤄진다.
이정환 픽셀트라이브 시스템 디렉터(왼쪽부터), 최진성 PD, 배정현 대표, 정태룡 콘텐츠 디렉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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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스오더 개발을 이끌고 있는 최진성 총괄PD는 "가디스오더의 BM은 모바일 게임이 익숙하지만 이용자들이 게임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무과금 유저도 일정 시간을 들였을 대 캐릭터의 해방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디스오더는 내달 글로벌 시장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 6월부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 소프트런칭을 시작한 상태다. 글로벌 런칭 시점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배정현 픽셀트라이브 대표는 "10년만에 내놓는 신작이라 많이 떨린다"며 "게임에 대한 아쉬운점도 있지만 피드백을 받아가며 개선하고 있으며, 9월 정식 출시때에는 더 좋은 부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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