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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일회용품 없는 사무실” 서울시, 기업들과 손잡고 기후위기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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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22개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기업실천단’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

    제로서울기업실천단 간담회.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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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는 전례 없는 폭염으로 기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기에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 사업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로서울기업실천단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10시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기업 탄소저감 우수활동사례 공유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본격적인 공동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앞장서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지난 2022년 출범했다. 현재 실천단으로 활동 중인 기업은 총 22개이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 정책에 동참하며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서울시와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종이없는 사무실 확대,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참여, 기업 내 카페 커피박 수거, 1회용품 없는 사내 문화 조성, 시와 함께하는 줍깅 주간 운영 등을 협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의 하나로 제로기업실천단과 함께 ‘제로서울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옥 주변 담배꽁초, 플라스틱컵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쓰레기 문제와 환경보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개별 기업 단위의 실천 활동을 넘어 기업 간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한 공동협력 사업이 제안됐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플랫폼인 ‘서울에너지플러스’ 사업을 공유하여,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지원을 높이고자 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반기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석영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후위기 시대 기업과 협력은 탄소중립과 ESG 실현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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