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는 어려움 지속…작년 7월보다 2만8천명, 9% 감소
7월 부산 고용동향 인포그래픽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제조업 취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고용률이 6개월 연속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부산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고용률은 58.8%로 작년 7월보다 0.4% 포인트 올랐다.
부산 고용률은 올해 1월 56.2%로 바닥을 찍은 뒤 2월 57.7%, 3월 58.4%, 4월 58.7%, 5∼6월 59.0%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고, 7월에는 소폭 하락했으나 6개월 연속 작년 같은 시기보다 높게 나타났다.
7월 부산지역 취업자는 제조업에서 작년보다 1만9천명, 8.2% 증가한 영향 등으로 170만9천명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4천명, 0.2% 늘었다.
그러나 내수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각각 작년보다 2만1천명(-5.4%)과 5천명(-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작년보다 2만8천명, 9% 줄어 불황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산지역 7월 실업자는 3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2천명, 23.9% 감소했고, 실업률도 작년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2.2%로 내려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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