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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교권 추락

    교원단체 "교사 출신 교육장관 후보자…교육개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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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교사노조 논평 통해 입장 밝혀

    뉴시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세종시교육청 집무실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2025.08.13.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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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교사 출신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새 교육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교원단체에서는 대체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는 13일 오후 논평을 통해 "최 후보자는 현장 교사 출신의 3선 교육감이다. 전교조 2~3대, 6대 충남지부장과 4대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며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코로나 시기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을 가장 먼저 도입했고 교사 정원 감축을 반대했으며 수업지원 교사제도를 운영했다.

    또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반대했으며 학생정신건강센터 설립으로 정신건강 진단 및 치료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한편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 내정에 대해 전교조는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총장직선제를 유지하면 각종 재어지원 사업에서 대학을 탈락시키던 시기에도 차 내정자가 중심이 된 부산대는 굴복시키지 못했다"며 "국가교육위원회는 정권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교육개혁을 실현해야 하는 만큼 차 내정자가 정치로부터 독립된 숙의형 기구로 국교위를 거듭나게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도 논평을 통해 "초중등교육 전문성을 강조했던 교사노동조합연맹 요구에 맞는 정부의 신속한 지명을 환영한다"며 "2학기 학사일정 시작 전까지 장관이 임명돼 혼란을 겪고 있는 교육행정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교육 현장은 교육수장의 부재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현안이 산적해있는 상황이다. 교원정원확보, 교권보호, 유보통합, 늘봄, 고교학점제 등 중요도를 매길 수 없는 중대한 과제들이 남아있다"며 "새롭게 임명될 교육부 장관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사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교육 행정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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