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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비트코인, 한 달 만에 최고가 경신…12만36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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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커진 영향

    아주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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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 달 만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14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3.5% 오른 12만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12만3200달러대)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2.5% 오른 4720달러를 나타냈다.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역대 최고가인 4800달러대에 한층 가까워졌다.

    이번 상승은 이번 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와 일치하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94%로 예측했는데, 이는 이전 85%에서 상승한 수치다. 10월과 12월에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베팅도 늘었다.

    기관을 대상으로 한 외환(FX)·암호자산 플랫폼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완화된 인플레이션 신호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는 등 광범위한 자본시장이 (비트코인 상승의)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안선영 기자 asy72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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