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스토킹 피해자의 집 주소를 가해자에게 실수로 알려주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기사 보시죠.
서울 강서경찰서 염창지구대는 지난달 스토킹 피해를 신고한 피해자 A 씨에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사건은 A 씨가 직장 동료로부터 2주 동안 지속적인 욕설 문자와 전화를 받았고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경찰이 스토킹 관련 긴급 조치를 하다가 피해자 주소지가 입력된 통보서를 가해자 휴대전화에 보내는 실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이사 온 지 한 달밖에 안 된 상황에서 주소지가 노출돼 또다시 이사를 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경찰은 A 씨 집에 CCTV 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민간 경호를 지원하고 주거지 인근의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강서경찰서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경찰관에 대해 감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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