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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삼전과 SK하닉 함께 움직였지만 투심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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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기자]

    # 국내 증시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7일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충격에서 벗어나며 32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지난 8일~12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이상 하락한 것은 올해 4월 2~7일(4거래일)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13일 3200포인트대로 올라서고, 14일 이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아직은 불안하다. 개인투자자가 13~14일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한 데다 외국인 투자자도 순매수와 매도를 오락가락하고 있어서다.

    # 지난 11일 13거래일 만에 810포인트대를 찍은 코스닥지수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12일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13일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강보합세를 보이며 815.2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13~14일 2거래일 566억원을 내다판 개인투자자의 매도세를 외국인 투자자(508억원)가 받아내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우려가 맞물리면서 투자자의 관망세가 강해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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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오른 7만19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3.35% 상승한 27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뉴욕증시 상승세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두 종목은 다음날(14일)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7만1700원으로 8월 둘째주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08% 떨어진 27만5000원을 기록했다. 14일 삼성전자에선 개인(-343억원)과 외국인(-1298억원)이 동반 매도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에선 개인은 4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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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며 시장의 예상치(2.8%)를 소폭 밑돌았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이 8월 28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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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최아름·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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