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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세이브 버밍엄은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개발 중인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게임으로, 내년 3분기 중 PC 및 콘솔 플랫폼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외 퍼블리싱을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0일(독일 시각 기준)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5에서 시연을 통해 방문객 의견을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2019년 설립된 프리미엄 인디게임 개발사로, 첫 작품인 정통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를 비롯해 전략 RPG,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PC 및 콘솔 패키지 타이틀을 선보이면서 도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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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 테이블, 조리기구 등이 세세하게 묘사돼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렸으며, 해당 사물을 활용한 방어선 구축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무기 중심의 현대식 좀비 서바이벌 게임과 차별화 된 유쾌하고 참신한 게임 플레이가 제공된다.
지난 4월 공개된 약 9분 분량의 신규 트레일러는 중세 서바이벌 특유의 긴장감을 강조하며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이어 5월에는 북미 최대 게임 축제 '팍스 이스트'에서 신규 영상이 공개돼 현장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도 했다. 올해 게임스컴 부스에서는 보다 개선된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게임스컴 출품은 시연을 넘어 흥행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첫 공개로 게임성을 검증했다면, 올해는 완성도를 높인 버전을 통해 방문객들의 반응을 확인해 향후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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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갓 세이브 버밍엄은 서구권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PC 및 콘솔 플랫폼을 겨냥한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의미가 크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스팀 플랫폼을 통한 PC 버전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추후 콘솔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나아가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갓 세이브 버밍엄을 통해 퍼블리싱 영역을 넓힌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 게임스컴에서 카카오게임즈가 갓 세이브 버밍엄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각인시키며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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