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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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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당대표 투표 시작…김&장 약진 속 安 "결선 진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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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원 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 시작

    당심 얻은 김문수·장동혁 결선 전망

    안철수 "여론조사보다 10% 더 나와"

    국민의힘이 20일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반탄(탄핵 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보수 혁신'을 외치는 안철수 후보의 막판 약진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경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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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투표 첫날인 이날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국민의힘 당원 명부 압수수색 시도를 비판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장 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원 명부에 대한 압수수색은 명백히 위법한 수사"라며 "이를 규탄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특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고, 오늘은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압수수색을 막기 위해 중앙당사에서 8일째 농성 중인 김 후보도 언론 공지를 통해 "반드시 이재명을 심판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안 후보는 오전 기자들과 만나 "계엄과 탄핵 문제에서 흠결이 없어야 더불어민주당에 내란 정당이라는 공격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며 김문수·장동혁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반탄파 후보에 비해 열세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안 후보 거부로 최종 결렬됐다. 안 후보는 "제 선거의 특징은 항상 여론조사보다 5~10% 더 나온다는 것"이라며 "결선에 올라갈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국민의힘 최종 후보를 지낸 김 후보가 1위로 결선에 올라갈 것이란 분석이 많지만 과반 득표를 못 할 경우 친길(친전한길)계 극우 층 지지를 받는 장동혁 후보와 결선에서 승부를 가릴 수도 있다. 장 후보는 전날 3차 TV토론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전씨 중 재·보궐 선거에 누구를 공천할 것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전씨를 택했다. 장 후보는 김 후보와 달리 원내인데다 구주류 친윤(친윤석열)계 지지도 받고 있다.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윤 전 대통령, 전씨와 선을 그으며 보수 혁신을 원하는 당원 표심을 놓고 경쟁 중이다. 특히 안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국민의힘에 꼭 1명을 복당시킨다면'이란 내용의 홍준표·이준석 2지선다 질문에 4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안철수의 위기의식과 메시지는 옳고 강하다"며 지지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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