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는 최근 공개된 북미 빅테크 기업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에 비디오 IP(지식재산권)가 탑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는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 코덱 IP가 통합돼 고효율 영상 인코딩·디코딩을 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 모델은 TSMC 3nm 공정을 적용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전략 제품으로 칩스앤미디어의 IP 활용도가 확대한 것"이라며 "고객사는 북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중 하나로 최근 미국 내 시장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이 고객사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2개 세대에 대한 IP 사용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해당 고객의 전략 제품군 전반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공급 계약은 판매량에 연동해 로열티를 지급받는 구조로 이뤄진다.
칩스앤미디어는 최근 R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자율주행 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이번 IP 공급으로 모바일 시장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전략 제품에 당사의 핵심 IP가 적용되면서 글로벌 고객군과 시장 저변이 크게 확대됐다"며 "단기 매출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신규 로열티 발생, 모바일·자율주행 영역 확장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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