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시간 탐지기술 개발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전화가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있는지 실시간 탐지한다.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우려되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지난해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 건을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원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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