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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로봇이 온다

    국립금오공대 학생들, '2025 지능형창작로봇경연대회'에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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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기계공학부 지능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주백석) 소속 기계시스템공학전공 백민재·김민석·이도형 학생으로 구성된 'KIT-IRL'팀이 '2025 지능형창작로봇경연대회'에서 창작로봇 시연부문 '대상(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KIT-IRL'팀은 'Fodoson Rotaped 구조 기반 지형 대응형 모듈 로봇'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재난·전쟁 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해 위험한 지역을 정찰·탐사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인 탐사로봇이다.

    전자신문

    왼쪽부터 배성웅·백민재(앉은이)·김민석·이동형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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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 로봇은 비평탄 및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캐터필러 형태 바퀴에 모터를 적용, 관절처럼 움직이는 'Fodoson Rotaped' 구조는 상황에 맞는 기능을 추가해 로봇의 높이보다 큰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는 모듈형으로 설계됐다. 기존 탐사로봇이 갖는 주행방식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창의성, 지능성, 난이도, 완성도, 경제성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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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IRL팀이 제작한 'Fodoson Rotaped 구조 기반 지형 대응형 모듈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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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장을 맡았던 백민재 학생은 “이번 수상은 팀원들의 열정적인 협력과 주백석 지도교수님, 연구실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덕분에 가능했다. 대회를 준비하며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인명 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 지능로보틱스연구실은 로봇공학, 메카트로닉스 그리고 지능제어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 수 있는 로봇시스템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최근 제4회 3D모델링디자인공모전 대상, 2024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3D프린팅비즈콘경진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이끌어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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