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역서 서울교통공사와 대치
녹번역 방면 열차 약 14분 지연
독립문역에서 강제 퇴거당해
[서울=뉴시스] 25일 오전 서울 은평구에 있는 불광역에서 열린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 모습이다. (사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 2025.08.25.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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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장애인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로 출근길 서울 지하철이 14분간 지연됐다.
25일 서울교통공사(서교공)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전장연 활동가 약 10명이 3호선 불광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서교공 측과 대치가 이어지며 녹번역 방향 열차는 14분가량 지연됐다.
오전 8시40분께 독립문역에서 활동가들은 강제 퇴거당했다.
이날 시위는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으로 지난 18일부터 매일 오전 7시30분께 이뤄지고 있다.
전장연에 따르면 지난 18일에는 1시간가량 34대 열차가 명동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왜 지하철을 멈춰 세우냐는 질문을 넘어 '왜 국가는 우리의 권리를 예산 앞에서 멈춰 세우냐'는 질문을 멈추지 않고 던질 것이다"라며 "더 이상 장애인의 삶을 무정차 통과시키지 말고, 장애인의 권리를 예산 앞에 멈춰 세우는 '무정차 사회'를 끝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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