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
이스라엘이 최근 레바논 정부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하겠다고 공식화한 것에 상응해 레바논 남부에 주둔시켜 온 이스라엘군 병력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시간 26일 성명에서 "레바논군이 헤즈볼라 무장해제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경우 이스라엘군 주둔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등 상호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헤즈볼라 무장해제, 양국 안정과 번영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초점을 맞춰 협력의 정신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레바논, 시리아 등지의 안보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입니다.
배럭 특사는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레바논 정부가 미국 방침에 발맞춰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하겠다고 공식화한 만큼 이스라엘도 호응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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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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