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미가 안보 의제인 동맹 현대화를 놓고 큰 방향에서 의견 일치를 이뤘다며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위 실장은 미국 워싱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찾아 변화하는 주변 정세에 대응하고,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해 우리 안보를 더 튼튼히 하는 게 목표인데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국방비 증액은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거론했고 이에 따라 무기 구매나 국방력 개선이 있을 순 있겠지만,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을 언급한 것을 두곤 배경을 알아봐야 한다면서도 주한미군 부지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 SOFA에 따라 우리가 쓰라고 공여하는 것이지 빌려주고 지대를 받거나 소유권을 주고받는 개념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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