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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소비심리와 경제상황

    中소비심리 회복에 카지노株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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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권 증시 상승폭이 가팔라지고 중국 부동산 침체 역시 진정 국면을 보이자 카지노주가 다시 한번 상승했다. 카지노주의 주 고객인 유커(중국 관광객)의 소비 역시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여기에 지난달 카지노 매출과 방문객 수가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한 점도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전일 대비 4.09% 오른 1만7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매출이 지난달 국내 카지노 업장 중 가장 높은 43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90.1% 늘어난 수치다.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는 재작년 5월 매출이 10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해외 직항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8월 300억원대, 올해 5월 400억원대에 진입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엔 인천파라다이스시티도 월 매출 404억원을 거두는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카지노 매출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가 약세인 가운데 GKL은 2.8%, 파라다이스는 1.46% 주가가 올랐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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