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보훈부 장관, 정무위 발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1 ond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광복절 기념사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게 공식 경고를 보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권 장관이 오늘(27일) 오전 독립기념관 담당 부서 과장을 통해 장관 명의의 업무 지시 서한을 김 관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서한에 "독립기념관장이 뉴라이트 논란, 역사관 논란을 스스로 야기하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독립기념관의 위상을 심각하게 흔들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독립기념관 자체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는 논란을 자초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며 "이는 독립기념관의 권위를 흔드는 중대한 과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내부 안내문을 통해 독립기념관 내 시위와 농성 원인을 국회의원에게 돌리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공공기관장으로서 중립성과 품위를 저버렸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발언이나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과 공적 기관의 신뢰를 계속 훼손하는 경우 관장 직무를 수행할 명분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할 것 등을 지시했습니다.
보훈부는 김 관장 언행과 기관 업무 수행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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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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