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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이슈 취업과 일자리

    HD현대건설기계, 하청업체 해고 근로자 25명 직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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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건설기계가 해고된 하청 근로자들을 2026년부터 직접 고용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근로자들은 합의에 따라 해고 이후 지급받지 못한 급여와 보상금도 받게 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사내 하청 업체인 서진이엔지가 폐업하며 해고된 25명의 근로자를 직고용하면서 2018년 2월분부터 2025년 12월분까지 임금을 비롯한 금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고용 기준일로 소급해 회사의 기준에 따라 퇴직금을 적립하고 입사 축하금으로 5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관련된 법적 공방을 전부 취하하기로 하면서 6년에 걸친 분쟁을 마무리 지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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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이엔지는 2015년부터 HD현대건설기계 사내 하청업체로 운영됐다. 그러다 2020년 8월 노동조합과의 단체 교섭을 진행하던 중 폐업을 결정했고, 당시 근로자 60여 명을 집단 해고했다. 이들은 HD현대건설기계에 불법 파견된 근로자라며 원청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진행해왔다.

    HD현대건설기계와 해고 근로자 간 합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통과 직전 이뤄졌다. 사용자 개념을 확대해 하청업체 근로자가 원청을 상대로 단체 교섭 및 단체 행동이 가능하도록 한 노란봉투법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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